[경인통신=이영애 기자] 한국마사회 말사진 공모전 ‘말(馬) 그리고 휴식’의 접수가 시작 됐다. 40년 전 시작된 전통의 애마사진전을 계승하면서 말산업의 확대와 힐링승마 등 현대 말 문화의 다양한 스펙트럼을 반영하기 위해 9년 만에 돌아왔으며, 오랜 공백 기간만큼이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으며, 이번 공모전은 지난 1일부터 접수 사이트(www.horsephoto.co.kr)를 오픈했다. 말을 소재로 한 2017년 1월 1일 이후 촬영 작품이면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심사항목은 주제전달과 심미성, 창의성이 각 30점이고, 활용성은 10점이며, 내·외부 심사위원들로 구성된 1, 2차 심사에 의해 총 42점의 수상작이 결정된다. 오는 31일까지 진행되는 말사진 공모전의 작품 접수는 공모전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수상작에게는 대상 1명 500만원, 금상 1명 300만원, 은상 2명 100만 원 등 국내 최고 수준의 상금이 수여된다. 주제는 현대인의 고단하고 지친 일상에 여가와 치유를 제공하고자 하는 한국마사회의 의지가 담겨있다. 김낙순 회장은 “촬영을 위해 빌딩숲을 떠나 목장이나 승마장을 찾는 것만으로도 힐링의 시간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며 “국내에서는 아직까지 ‘말’이라고 하면 치열한 경마장을 연상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서정적이고 평화로운 말의 모습을 렌즈에 담고 그 멋진 작품을 사람들이 공유, 감상함으로써 인식 전환의 계기를 만들고자 공모전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