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화성시가 일자리 창출을 위해 팔을 걷었다. 이를 위해 이화순 화성시부시장은 최근 규제개혁 정부 합동평가 추진 보고회를 열고 일자리 창출방안을 논의했다. 6일 시에 따르면 화성시 우정읍에 위치한 ㈜코모스는 연접배제용 도로를 공장부지로 편입 할 수 있게 돼 공장증설을 위한 120억 원의 투자재원을 확보했으며 향후 150명 이상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자동차 콘솔박스 제조사인 ㈜코모스는 지난 2004년 연접배제용 도로 개설 후 기부채납을 조건으로 공장설립을 허가 받았지만 허가조건 미이행으로 준공신청이 반려된 후 건축법상 임시사용승인을 얻어 공장을 가동했다. 하지만 임시사용기간이 종료돼 공장을 무단 사용 중이었으며 2011년 연접개발제한제도가 사라지고 기부채납을 하지 않아도 공장설립이 가능해져 화성시는 민원조정위원회와 도시계획위원회 논의를 거쳐 공장설립을 승인하고 연접배제용 도로 부지를 공장부지로 편입확장 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다른 기업과의 형평성을 고려해 공장으로 편입된 도로부지에 상응하는 대체 공공시설물을 설치, 이를 기부채납하는 방안으로 오랜 문제를 해결키로 했으며 ㈜코모스는 우정읍 사회단체협의회와 MOU를 체결하고 지역 내 삼괴 중·고등학교에 약17억 6900만 원을 투입해 인조잔디구장을 조성 기부키로 했다. 이화순 부시장은 “기업애로를 해결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나 시 관련 부서가 나서서 적극적으로 문제해결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하니 이런 좋은 결과가 나왔다”며 “기업하기 좋은 화성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부시장은 또 “규제개혁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침체된 경기를 되살리기 위한 것”이라며 “기업애로 해소와 투자 유치를 위한 규제개혁에 모든 부서가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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