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생활체육회(회장 김용명)가 주최‧주관하고 충청북도가 후원하는 ‘충북종단 대장정’이 7일 오후 상당공원에서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발대식에는 이시종 충청북도지사, 김용명 충청북도생활체육회장, 김봉회 충북도의회 부의장을 비롯해 종주단 140명과 청주시민 등 400여명이 참가했다. 충북종단 대장정은 ‘함께하는 충북! 행복한 도민, 만남과 소통! 우리는 하나’ 라는 슬로건 아래 남녀노소 다채로운 참가자들로 구성된 충북도민들이 5박 6일의 일정으로 영동에서 단양까지 천리 길을 종주한다. 참가자들은 1일 20km내외를 걷는 종주단 140명과 시․군별 20~40명씩 해당 시․군 구간을 걷는 참여단 240명을 비롯한 시․군 자원단 등 총 2000여명이 참가했다. 주요일정으로는 8일 오전 8시 남부권은 영동군 노근리 평화공원을 출발해 옥천군 정지용 생가, 보은군 삼년산성, 괴산군 산막이옛길, 증평군민속체험박물관 순서로 이동하고 북부권은 단양군 고운골자연학습장을 시작으로 제천시 의림지, 충주시 중앙탑, 음성군 반기문평화랜드, 진천군농다리 순서로 일주해 청주시로 돌아오게 된다. 충북생활체육회 김용명 회장은 이번 대장정이 지역, 세대, 계층을 초월해 전 도민이 다함께 공감하고 모두가 하나 되는 소중한 시간이 돼 ‘함께하는 충북’ 실현의 교두보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시종 도지사는 이날 격려사를 통해 “해마다 방학시즌이면 각 기업과 기관에서 주최하는 국토대장정의 열기가 뜨겁지만 나이 드신 어르신과 어린 학생 등 세대를 불문하고 함께하는 것은 충북종단 대장정이 유일무이하다”면서 “내 고장을 바로 알 수 있는 이번 행사를 통해 충북인의 얼과 뿌리를 찾고 애향심과 자긍심 고취, 만남과 소통으로 도민이 하나 되는 ‘함께하는 충북 행복한 도민’을 실현하자”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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