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이영애 기자] 이르면 내년 6월 화성시에 수소충전소가 설치될 전망이다. 경기도 화성시는 26일 동탄4동 회의실에서 수소에너지네트워크㈜와 ‘수소충전소 구축 및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서철모 화성시장과 유종수 수소에너지네트워크㈜ 대표가 참석해 수소충전소 설치를 위해 상호 긴밀히 협력키로 했다. 협약에 따라 설치되는 수소충전소는 화성시청 청사 내 1기(330㎡), 동탄2수질복원센터 내 1기(468㎡) 등 2개소로 국비와 민간자본을 합쳐 모두 60억 원이 투입된다. 시는 2020년 수소충전소 3개소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향남읍에 소재한 화성종합경기타운에도 추가적으로 수소충전소를 설치할 계획이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수소충전소와 같은 인프라 확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아직까지는 수요가 적어 민간에서 추진하는 게 쉽지 않은 만큼 화성시는 수소경제 인프라 구축, 에너지 생산과 소비의 수급을 맞추는 데 우선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서 시장은 이어 “앞으로도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에 적극 앞장서고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행복한 화성시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같은 날 오후 동탄중앙어울림센터 야외광장에서는 수소차 체험공간 ‘수소전기하우스’를 개관하고 오는 30일까지 5일 간 수소전기차 에너지로 만드는 친환경 미래사회를 체험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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