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전국광역시도공무원노동조합연맹, 이재명 경기도지사 탄원

“이재명과 경기도 공직자들이 일구고 있는 경기도의 혁신과 변화를 외면하지 말아 달라”

이영애 | 기사입력 2019/10/29 [22:27]

전국광역시도공무원노동조합연맹, 이재명 경기도지사 탄원

“이재명과 경기도 공직자들이 일구고 있는 경기도의 혁신과 변화를 외면하지 말아 달라”
이영애 | 입력 : 2019/10/29 [22:27]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전국 15개 광역 시·도 공무원들이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구명에 나섰다

 

전국광역시도공무원노동조합연맹은 29경기도정 공백 우려에 대한 전국광역시도공무원노조연맹과 소속 노동조합의 입장이라는 탄원성명서를 통해 경기도에 노동존중 문화가 굳건히 자리 잡고, 더 나아가 노동자가 행복한 대한민국이 되길 간절히 소망한다부디 이재명 지사와 경기도 공직자들이 땀 흘리며 일구고 있는 경기도의 혁신과 변화를 외면하지 말아 달라고 밝혔다

광역연맹은 또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2심 판결 이후 경기도 공무원 노동자들은 큰 혼란에 빠져있다. 광역연맹 역시 평소 이재명 도지사의 노동철학에 공감하고 있던 바인지라 더욱 당혹스러웠다경기도를 포함한 광역연맹 소속 32000여 조합원들은 대법원의 최종판결을 앞둔 상황에서 경기도의 도정공백과 주민 생활에 밀접한 역점 추진사업들이 좌초되거나 중단되지 않을까 염려된다고 우려를 표했다

광역연맹은 이어 이재명 지사가 공정한 세상을 모토로 지난 임기 중 보여준 열정과 성과는 도민들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그노동정책과 관련해 광역연맹을 포함한 국내 노동계는 대한민국 노동사회의 운명을 바꿀 많은 사업들이 경기도에서 시작된 점을 매우 높게 평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광역연맹은 이 지사가 직을 상실할 경우, 도가 계획했던 노동권익 신장 정책에 심각한 차질을 빚게 된다정상 궤도 반열을 향해 가던 각종 민생정책과 복지정책 사업이 다시 후퇴할 것이며, 피해는 고스란히 도민에게 전가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경기도에 노동 존중 문화가 굳건히 자리잡고, 나아가 노동자가 행복한 대한민국이 되길 간절히 소망한다재판장께 주어진 권한과 재량으로 현명하고 지혜로운 판결을 내려주시길 바란다며 이 지사의 선처를 호소했다.

 

전국광역시도공무원노동조합연맹은 공직사회 개혁과 공무원 인권보호, 권익신장, 참봉사 등을 기조로 지난 2009년 출범한 조직으로 서울과 경기, 인천, 부산, 대전, 대구 등 전국 15개 광역자치단체노동조합의 32000여 명이 소속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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