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 화성시를 대표하는 문화시설인 소다미술관이 지난달 31일 경기도에 제1종 미술관으로 공식 등록됐다. 제1종 미술관이 되려면 100점 이상의 자료를 소장해야 한다. 이번 등록으로 소다미술관은 지역특성화 플랫폼지원사업과 특수문화기획사업 등의 지원 대상에 포함되게 된다. 소다미술관은 장기간 방치된 찜질방 건물을 지역 정체성을 담은 전시공간으로 리모델링한 곳으로 문화재생 우수사례로 각광받고 있다. 기존 찜질방의 콘크리트 구조를 그대로 살리고 화물 컨테이너를 이용해 내부 전시 공간을 만들었으며, 지붕 없는 전시장, 넓은 루프 덱(Roof Deck), 잔디광장 등 특이한 공간요소도 갖춰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전시공간이 부족한 창작자들에게는 공간을 제공하는 등 좋은 마을 만들기와 다양한 문화·교육 사업을 통해 지역주민들과도 소통한다. 장동선 소다미술관장은 “디자인, 건축, 예술의 가치를 높이는 것은 물론 지역 사회와 꾸준히 소통해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는 창의적인 공간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화성시 안녕동에 위치한 소다미술관은 오전 10시부터 19시까지 운영하며, 월요일은 휴관한다. 관람료는 어린이 6000원, 청소년·군인 8000원, 성인 1만원이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