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 오산시가 마을-학교-지자체를 연결하는 미래교육의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게 될 새로운 공간 ‘오산메이커교육센터’를 정식 개관했다. 지난 31일 ‘생각하고, 만들고, 나눈다’는 주제로 열린 개관식에는 학교 교장․경기도교육청․화성오산교육지원청과 메이커교육센터를 지어 기증한 한국지역난방공사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해 메이커교육센터의 첫 걸음을 축하했다. 오산메이커교육센터는 연면적 835.96㎡, 지상 3층의 건물로, 1층은 목공 메이커 수업을 위한 목공 기초실, 목공 심화실이 있으며, 2층은 IT강의실, 3D 프린터실, 레이저커팅실 등 IT 기반의 시설이, 3층에는 강의실과 학생들이 놀이와 휴식을 함께 할 수 있는 청소년 휴카페가 들어섰다. 이날 개관식은 지난 2017년부터 준비해온 메이커교육센터 구축 과정을 담은 ‘오산메이커교육센터 이야기’를 시작으로, 도움을 준 기관에 대한 감사패 증정, 간판제막 등이 진행됐으며 개관 전 교육 과정에서 제작된 학생들의 고카트(나무자동차) 체험이 진행됐다. 이어 코딩 자동차 배틀전, LED 뱃지 만들기 등의 만들기 체험 존이 설치되고 고카트 체험, 컬링 체험 등의 놀이체험존이 조성된 ‘메이커놀이터’도 운영돼 학생들이 다소 낯설 수 있는 메이커 분야를 눈높이에 맞춰 체험토록 했다. 메이커교육센터에는 올해 첫 시범 사업으로 진행된 학교 내 메이커스페이스 구축교(금암초, 운암중, 오산중, 운천고, 세교고)의 메이커 작품과 오토마타 등 센터 프로그램 소개를 위한 작품이 전시됐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최근 교육의 화두는 4차산업혁명시대를 주도할 창의융합인재 육성이며 학생들에게 필요한 역량을 키워줄 수 있는 미래교육의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다”며 “오산메이커교육센터는 우리 학생들이 창의융합교육과 창작 활동을 진행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산메이커교육센터 운영 시간은 평일은 9시부터 18시까지(목요일 20시까지), 토요일은 10시부터 17시까지며,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 운영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문의는 오산메이커교육센터(031-8036-7842~6)로 하면 된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