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이영애 기자] 수원문화재단이 오는 11일부터 내달 13일까지 문화도시를 위한 시민주도 R&D사업 ‘대화모임 씨티메이커스’를 운영한다. ‘대화모임 씨티메이커스’는 자난 5월과 6월 진행한 1차 활동을 통해 최소한의 행정 개입으로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냄은 물론 시민 주도적인 운영을 가능하게 했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대화모임 씨티메이커스’는 다양한 도시 문제를 시민의 자유로운 모임활동을 통해 문화적인 해결방법을 도출해 가는 것을 지향하며, 모임 활동을 통해 나온 실천활동은 ‘씨티플레이어’로 연계해 지속성과 실천성을 확보하고 시민들의 이야기와 목소리에 힘을 실어준다. 최소 3인이 구성되면 모임으로 인정받고 활동비(모더레이터비, 강사비)까지도 지원받을 수 있어 시민들이 부담 없이 시작해 볼 수 있다는 것 또한 큰 장점이다. 올 상반기에는 50개의 모임이 241회의 자발적 모임 활동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인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이들의 실천 활동도 진행될 예정이라 더욱 기대가 크다. 수원문화재단 관계자는 “대화모임 씨티메이커스는 기존의 결과중심 지원사업이 아닌 그 결과가 나오기까지의 과정에 더욱 의미를 담고 그 속에서 나온 시민들의 목소리를 소중히 생각하고자 기획했다”며 “대화모임 활동을 통해 시민들이 도시의 문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직접 문화적인 해결방법을 제시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수원시는 문화체육관광부의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문화도시형)에 선정돼 2022년까지 5년간 최대 27억5000만 원을 지원받으며 올해로 2년째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대화모임 씨티메이커스’는 현재 모집 중이며, 수원문화재단 홈페이지(www.swcf.or.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