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 수원시가 지방세·세외수입 체납액을 4년 연속 400억 원 이상 징수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 ‘지방세·세외수입 체납액 382억 원 징수’를 목표로 세웠던 수원시는 10월 말 기준으로 403억 원을 징수하며 목표를 조기에 달성했다. 지방세 체납액 241억 원, 세외수입(점용료·주정차 과태료 등) 체납액 162억 원을 징수했다. 수원시는 납세의 의무를 회피하며 고의로 탈루・은닉하는 불성실 체납자를 대상으로 강력한 체납처분과 징수 활동을 전개해 성실하게 세금을 내는 시민들이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지 않도록 하고 있다. 특히 고액 체납자는 법의 테두리 안에서 모든 방법을 동원해 체납액 징수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500만 원 이상 체납자를 대상으로 부동산 공매, 출국금지, 명단공개, 공공기록정보등록, 가택수색, 예금·급여·보험 압류,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 등을 조치를 했다. 수원시는 1000만 원 이상 고액체납자 204명의 명단을 11월 중 공개할 예정이다. 원영덕 수원시 경제정책국장은 “징수과 직원과 구청·사업소의 체납액 징수 담당 공무원들의 열정과 책임감이 있었기에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남은 2달 동안 모든 방법을 동원해 체납액을 징수해 자주 재원을 확충하고, 조세 정의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체납자 중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소외계층은 생계를 상세하게 파악하고 도움이 필요한 164명에게는 복지서비스를 연계해 줬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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