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김치'로 사랑 나눠요7·8일 화성시자원봉사센터와 시청에서 배추 1만5000포기, 알타리 5000kg 담가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 화성시 곳곳에서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려는 김장나눔 행사가 이어져 훈훈함을 주고 있다. 시는 8일 찬바람이 불고 기온이 뚝 떨어진 가운데 시청 헬기장에서 홀몸 노인 등 취약계층을 위한 ‘따뜻한 겨울나기 사랑의 김장나눔’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서철모 화성시장과 김홍성 시의장, 새마을지도자, 기아자동차 화성공장 임직원 봉사단 등 250여 명이 참여해 1만 5000포기의 김치를 담갔다. 또 전날인 7일에는 화성시자원봉사센터 주차장에서 전문 봉사단과 읍면동 봉사단, 마을봉사단, 기업봉사단 등 자원봉사자 100여 명이 모여 우정읍에서 직접 수확한 알타리 5000kg를 손질해 김장했다. 이틀간 담가진 김치는 모두 저소득가정과 홀몸 어르신인, 다문화 가정 등 480여 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추운 날씨에도 나눔에 동참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소외받는 이웃이 없도록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화성시 만들기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김장에 앞서 기아자동차 화성공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5000만 원의 기부금도 전달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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