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경기남부경찰청, 수능생 당일 ‘급하면 경찰을 찾으세요!’

이영애 | 기사입력 2019/11/12 [22:13]

경기남부경찰청, 수능생 당일 ‘급하면 경찰을 찾으세요!’

이영애 | 입력 : 2019/11/12 [22:13]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남부경찰청은 수능당일인 14일 수험생 편의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2020학년도 대학수능 시험대비 특별종합대책을 수립시행한다.

 

경찰은 오는 13일 문제지 호송, 시험당일 214개 시험장 경비에서 답안지 회송까지 모두 684개소 1396명을 투입해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며, 수능당일인 14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경찰관 1017명과 모범운전자 등 협력단체 876, 경찰차량 등 장비 475대를 시험장 주변과 주요 교차로에 배치해 수험생 편의를 위한 교통관리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 시험장 주변 반경 2km이내 간선도로에 교통경찰관과 모범운전자를 집중 배치해 대중교통과 수험생 탑승차량에 대한 우선권 부여 등 교통 소통위주 근무를 실시하는 한편, 시험장 주변의 불법주차로 인한 혼잡을 예방하기 위해 자치단체와 협조해 주차 단속요원 배치는 물론 시험장 주변 반경 200m 이외 위치한 공터이면도로 등을 대상으로 임시주차장을 사전 확보해 불법 주차를 예방키로 했다.

 

경찰은 또 주요 지하철역과 정류장 등 수험생 이동이 많은 곳 106개소를 수험생 태워주기 장소로 선정해 수험생 탑승 우선권을 부여하고, 수험생이 탑승한 차량의 경미한 교통사고는 수험생 입실 완료 후에 조사키로 했다.

 

또 듣기평가 영어영역 시간대인 3교시(오후 110분부터 35분까지) 25분간은 잡상인이나 대형 화물차량 등 소음이 많이 발생하는 차량에 대해서는 원거리 우회를 유도할 예정이며, 112 신고 접수요원을 50% 증원해 예측 불가능한 수험생 신고사항에 신속하게 대처키로 했다.

 

시험장 주변 200m이내는 일체의 주·정차가 금지되는 만큼 불가피하게 시험장 도착이 늦거나 긴급한 도움이 필요한 수험생은 112 신고를 할 경우 최 근접 순찰차나 싸이카가 신속하게 현장에 도착, 안전하게 시험장까지 수송하는 등 최대한 수험생을 지원할 계획이다.

 

경기남부청 경찰관계자는 일반인은 수험생을 위해 자가용 이용을 자제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