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경기도교육청, 모든 자율형 공립고 일반고로 전환한다

2020년 세마고‧와부고 시작으로 도내 11개교 모두 전환 방침

이영애 | 기사입력 2019/11/12 [22:47]

경기도교육청, 모든 자율형 공립고 일반고로 전환한다

2020년 세마고‧와부고 시작으로 도내 11개교 모두 전환 방침
이영애 | 입력 : 2019/11/12 [22:47]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교육청은 도내 모든 자율형 공립고등학교를 지정 기간 경과 후 추가 연장 없이 일반고로 전환할 계획이다.

 

2019년 현재 경기도내 자율형 공립고등학교는 모두 11개다.

 

이 가운데 세마고와 와부고는 교육과정 운영 평가를 거쳐 지난 830일 자공고 지정 종료가 고시 되어 20203월 일반고로 전환될 예정이며, 나머지 9개 자공고에 대해선 순차적으로 20213(충현고, 함현고, 양주고), 20224(의왕고, 고색고, 저현고, 청학고), 20232(군포중앙고, 운정고)를 끝으로 자율형 공립고등학교 지정기간을 만료할 방침이다.

 

세마고와 와부고를 제외한 9개 자공고는 지정기간 만료 전에 교육과정 운영 성과 평가를 거쳐 재지정 여부를 결정해야 하지만, 2020년 운영성과 평가부터는 점수 산정 방식이 아닌 학교 교육활동을 공동체가 함께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하고, 그 결과를 학교 교육과정 개선 자료로만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고교체제 개편 방향에 맞춰 자공고에서 일반고로 전환되는 학교들이 지역 고등학교 선도모델이 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현재 교육부와 경기도에서 지원되는 자공고 교육과정운영비 전액을 일반고 전환 후 최대 3년까지 지원하고, 학교 희망에 따라 고교학점제 선도 학교나 혁신학교 등 자율학교로 지정해 교장 공모제와 교원 초빙이 가능토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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