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 화성시가 동절기를 맞아 ‘상수도시설 동파방지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오는 18일부터 내년 2월 29일까지 24시간 비상급수대책 상황실을 운영한다. 시는 먼저 한파기간에 집중되는 상수도관 동파 사고를 줄이고자 상습 동파지역과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순찰활동을 강화하고 가압장, 배수지, 급수전 등 주요 시설 현장점검도 펼칠 예정이다. 또한 올 연말까지 검침원 교육을 완료해 외부로 노출된 수도계량기 보온조치, 동파 시설 응급조치 방법 등을 숙지시키고, 검침 시 수도시설관리 안내문을 배부해 시민들이 스스로 동파예방에 동참할 수 있도록 독려할 계획이다. 상수도관 동파사고 발생 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상시 비상급수차량 운행과 함께 4개 권역 15개 상수도대행업체를 활용한 누수복구 기동반도 운영한다. 김학헌 맑은물사업소장은 “한파기간에 집중적으로 동파사고가 발생하는 만큼 철저한 예방과 신속 복구를 위해 총력을 다 할 것”이라며 “각 가정과 사업장에서도 수도계량기가 얼지 않도록 수시로 점검하고 옥외 화장실 등 외부에 노출된 배관에는 충분한 보온재를 사용해 동파에 적극 대비해 달라”고 말했다. 시는 ‘계량에 관한 법률 시행령’제21조에 따라 50㎜ 이하는 8년, 50㎜ 이상은 6년이 경과한 수도계량기를 무상으로 교체해주고 있으며, 한파특보 발령 시 문자 알림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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