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 화성시가 청년농업인과 드론방제 활성화 나선다. 화성시는 지난 15일 오전 10시 30분 화성시농업기술센터 3층 대강당에서 ‘화성시 청년농부 드론방제단 창단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화성시 청년농부 드론방제단은 농업용 무인 항공방제기를 활용해 벼 병해충 공동방제를 실시함으로써 고품질 쌀을 생산하고 농촌지역 고령화에 따른 일손 부족을 해결하고자 추진됐다. 최근 경기도농업기술원 자료에 따르면 벼농사에 드론을 활용할 경우, 기존 이앙재배방식에 비해 60%의 비용과 50% 이상의 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으며, 무인헬기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고 조작이 간편해 신속하게 비료와 농약살포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 친환경 재배단지, 공장 및 축산업 등으로 인해 사용이 불가능해진 헬기를 드론으로 대체하고 드론을 활용할 수 있는 청년농업인을 육성해 청년농업인의 농가수입을 다양화하고, 안정적인 농촌 정착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단순 보급 지원을 넘어 실제 농업현장에서 제대로 활용할 수 있도록 자격증 취득, 구입비용 지원, 드론방제단 창단까지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명자 화성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청년농업인 육성을 위해서는 농작업의 생력화와 농가수익의 다양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화성시는 앞으로도 드론, 스마트팜과 같은 최신 농업기술 보급에 앞장서 젊고 유능한 인재의 농업 분야 진출을 촉진하고, 농촌 고령화 완화 등 농업 인력구조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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