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웅 경기도 의원, 경기관광공사 행정감사이 의원, “경기관광 품질인증제도, 또 다른 ‘문턱’될 수 있어”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이원웅 경기도의회 의원(더민주, 포천2)이 경기관광공사의 ‘경기관광 품질인증제도’가 기존 취지에 비해 도내 중소프로그램 운영자에게 또 다른 ‘문턱’이 될 수 있음을 지적했다.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원웅 의원은 지난 15일 상임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경기관광공사·한국도자재단에 대한 2019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관광공사가 운영하고 있는 경기관광 품질인증제도가 자본의 투입량이 적은 중소기업에 “미인증 업체라는 낙인을 찍고, 대형 업체에 대한 상대적 박탈감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경기관광 품질인증제도’란 체험프로그램의 인증을 통한 질적 수준 향상, 만족도를 제고하기 위해 도내 45개 프로그램에 대해 운영되고 있으며, 공사는 위 프로그램에 대해 수도권 초등학교 등에 홍보물 배포, 공동 홍보관 운영을 통해 홍보마케팅을 지원하고 있다. 이 의원은 “경기관광 품질인증제도는 그 선정 취지는 좋으나 상대적으로 열악한 중소규모 관광 체험프로그램 사업자에게 박탈감을 줄 수 있다”며 “소규모 프로그램은 자본의 여유로운 투자가 어려워 사업 공모가 어렵기 때문에 잘못 운영되면 자본 투입량에 따라 선정 여부가 결정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 의원은 이어 “인증과 미인증의 차별로 질적인 점을 구분하는 과정에서 중소업체가 사회적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유념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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