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굴렘 일본군 위안부 만화전’ 국회로 가다!8.15 광복절 앞두고 12일부터 위안부 만화 순회전 개최
만화작가단체들의 연합체인 ‘한국만화연합’에서는 (재)한국만화영상진흥원과 함께 오는 12일부터 국회 의원회관 2층 전시장에서 ‘앙굴렘 일본군위안부 피해 한국만화기획전‘지지않는 꽃’ 국회 순회를 연다. 이번 전시는 지난 1월 30일부터 2월 2일까지 프랑스 앙굴렘국제만화페스티벌에서 열렸던 위안부 만화전 ‘지지않는 꽃’의 출품작과 당시 현지에서의 뜨거운 반응을 포함, 국내 순회전의 여러 성과를 한자리에 모은 자리다. 오는 13일부터는 부천국제만화축제에서도 만나 볼 수 있으며 9월부터는 LA한인축제, 12월 안동문화예술의 전당, 거제, 마산 등 순회전도 앞두고 있다. 총괄큐레이터를 맡고 있는 김병수 목원대 교수는 “민의의 전당인 국회에서 광복절을 앞두고 위안부 만화 순회전을 개최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일본이 반성의 기미를 전혀 보이고 있지 않아 안타깝다”며 “이번 전시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지속해 나가는데 작은 불씨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앙굴렘국제만화페스티벌 전시기간 동안 1만 7000명 이상의 현지 관람객이 다녀갔으며 일본의 극우단체와 작가들이 대응 부스를 마련했다가 철거당하면서 큰 이슈가 되기도 했다. 이번 전시는 국회여성가족위원회와 만화를 사랑하는 국회의원모임, 여성가족부에서 후원한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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