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윤영 경기도 농정위원장, 해양수산자원연구소 '행감''박 위원장, “치어방류 사업, 실질적인 어가소득 증대로 이어져야”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의회 박윤영 농정위원장(더불어민주당, 화성5)이 “치어방류 사업은 실질적인 어가소득 증대로 이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윤영 위원장은 19일 해양수산자원연구소 행정사무감사에서 ‘치어방류 사업’이 서식처 회복을 위한 내수면 환경 연구에도 중점 둬야한다”며 “실질적인 도내 어업인들의 소득 증대로 이어져야 한다”는 주장과 함께 질의를 이어갔다. 박 위원장은 “기후변화에 따른 생태계 종 감소 등의 영향으로 도내 수산자원이 많은 위협을 받고 있는 현실을 감안해 치어방류 사업은 내수면 어업을 육성하기 위해 필수적인 사업이라고 정의하면서도 방류한 치어는 자연 상태 적응을 위해 먹이와 환경 등에 따라 이동하며 다양한 외부변수가 발생하는 만큼 넓은 수역에서 생존율을 조사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일이지만 경기도 예산이 매년 투입되는 지원 사업인 만큼 자체 분석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박 위원장은 또 “방류 어종은 시․군별 도내 어업인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결정하고 방류수역은 치어의 현지 적응과 생존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장소를 선정하라”고 집행부에 요청했다. 박 위원장은 “방류한 치어들의 생존율을 높일 수 있도록 서식지 회복을 위한 정책 연구에도 주력해 줄 것”을 당부하면서, “살아갈 서식지가 없는 상황에서의 치어 방류는 아무런 실익 없는 ‘밑 빠진 독에 물 붓기 사업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 위원장은 ‘우량 치어 분양 사업’에 대한 질의에서 분양 수량의 확대로 도 세입 또한 함께 증가할 수 있도록 검토를 요청한 뒤, 자금사정 등이 열악한 내륙 어업인을 대상으로는 보다 저렴한 방법으로 치어 분양 지원해 줄 것을 주문해 농정해양위원회 위원장으로서의 ‘정책 전문가’ 다운 면모를 보였다. 박윤영 위원장은 화성시를 지역구로 둔 3선 의원이며, 평소 농정해양 분야의 폭넓은 의정활동 경험으로 내실 있는 도 정책 제안 뿐만 아니라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전체를 아우르는 소통과 통합의 리더십으로 위원회 활동에 적극 기여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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