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명품포도 일군 스마트팜 ‘농촌진흥청장상’ 영예스마트팜 프로그램으로 노동력은 20%↓, 농가 소득은 15%↑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 화성시가 스마트농업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했다. 화성시는 지난 18일 전라북도 장수군 한국농업연수원에서 열린 ‘2019 농업기술보급혁신 경진대회’에서 농촌진흥청장상을 수상했다.
명품 화성송산포도를 위해 스마트팜 기술개발에 앞장서 온 화성시는 이번 경진대회 스마트농업 기반구축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지난 2015년 전국 최초로 노지 전용 포도 스마트팜 프로그램을 개발한 시는 국비 6억2500만원을 포함, 15억8400만원을 투입해 포도 스마트팜 통합관제시스템과 포도 ICT 종합정보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이들 프로그램은 관수와 천·측창 개폐, 무인방제 시설 등을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어 필요 노동력을 20%이상 줄이고, 적기에 병해충을 방제해 농약 사용량 역시 20% 감소시키는데 기여했다.
또 출하시기를 조절하고 생육단계별 정밀한 환경관리로 포도의 당도를 2브릭스 이상을 높였으며, 농가 소득 역시 15% 이상 증대시킨 점을 높이 인정됐다.
이명자 화성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스마트팜을 통해 농가별 포도재배기술 격차를 줄이고 최적의 생육모델을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속가능한 농촌과 농업인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화성시 스마트팜은 현재 66개소로 오는 2025년까지 200개소로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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