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 수원시의회는 20일부터 제347회 제2차 정례회 의사일정에 돌입했다. 이날 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21일부터 29일까지 9일간은 2019년 시정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할 예정이며, 12월 2일부터 10일까지는 상임위원회별 안건심사, 11일에는 운영위원회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 12월 12일부터 17일까지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어 2019년도 제2회 추경예산안과 2020년도 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안을 심사하고, 19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마무리할 계획이다. 시에서 요청한 내년도 예산안의 총 규모는 올해보다 331억 원(1.2%) 증가한 2조 8099억 원으로 △일반회계 2조 3686억 원 △특별회계 4413억 원이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시정연설에서 “우리시는 1995년부터 불교부단체로 지정된 이래 내년에 처음으로 보통교부세를 지원받는 교부단체로 전환되게 돼 안타까운 마음”이라며 “내년 수원시 화두는 ‘새로고침’이다. 2020년은 재정기틀을 처음부터 바로잡는 해로 삼겠다”고 말했다. 염 시장은 이어 “2020년의 시정방향으로는 “수원특례시 실현으로 실질적인 시민복지와 행정서비스 개선으로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자부심을 높이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조명자 의장은 “이번 정례회는 2019년을 정리하고 다가오는 새해를 계획해야하는 중요한 회기”라며 “올 한해 행정을 종합평가하는 행정사무감사와 2020년도 예산안 심사를 통해 그 동안의 시정에 대해 되짚어 보고 수원의 미래에 대해 고민해보는 발전적인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의정역량을 집중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본회의에 앞서 조명자 의장과 의원들, 염태영 시장, 간부공무원들은 본회의장 입구에 마련된 사랑의 열매 성금 모금 행사에 동참하고 이웃사랑을 위한 캠페인 동참을 호소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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