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에코팜랜드 화옹간척지 일대에 생산 김을 활용해 6차 산업을 이끌 ‘수산식품산업 거점단지’가 들어선다.

22일 화옹간척지 4-12공구에서 박덕순 화성시 부시장과 김홍성 시의장, 서청원·송옥주 국회의원,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자리에서 거점단지 착공식이 개최됐다.

수산식품산업 거점단지는 오는 2020년까지 국·도비 93억 원, 시비 42억 원, 경기남부수산업협동조합 15억 원 등 모두 150억 원이 투입돼 부지면적 2만1767㎡, 연면적 5607.94㎡ 2개 동 규모로 조미김 가공시설과 연구, 홍보관과 종합 체험장 등을 갖출 예정이다.

시는 고품질의 물김 생산부터 가공, 유통, 수출, 연구, 체험까지 6차 산업을 아우르는 거점단지를 통해 연간 200억 원의 생산효과와 300여명이상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덕순 화성시 부시장은 “수산업 분야에서 반도체로 통하는 김 산업을 적극 육성해 낙후된 어가를 일으키고 어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경기남부수산업협동조합이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또 수도권 유일의 씨푸드 체험시설로써 전통방식의 김 뜨기 등 다양한 김 체험 프로그램과 김 상품을 개발하고 서해안 관광벨트와 연계한 지역경제의 신동력으로 삼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