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권정선(더불어민주당, 부천5) 경기도의회 의원은 지난 22일 의회운영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역민원과 지역갈등사안의 처리와 관련해 지역구 의원들과의 소통이 부재함에 대해 집행부를 강력하게 질타했다. 권정선 의원은 “경기도 각 지역상담소의 민원처리 과정이나 결과가 부실하고 민원처리 건수에 비해 인력이 과다하다”고 지적한 뒤 “지난해 행감에서 각 지역상담소에 접수되는 민원들은 반드시 지역구 의원들에게 전달해 소통하는 시스템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으나 여전히 그렇지 못하고 있는 게 현실”이라고 강하게 질책했다. 권 의원은 이어 “갈등조정관 제도도 마찬가지로 지역갈등사안을 해당 지역구 의원들과 공유하고 도의원들과 소통하며 함께 해결해가는 과정이 전무하다”며 갈등조정관 제도 역시 그 역할 등 실효성에 대해 강한 의문을 제기했다. 권정선 의원은 “각종 지역 민원이나 갈등 현안에 대해 도민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 나가는 것이 도민의 대표자인 의원의 본연의 임무”라며 “민원 등이 접수됐을 때 지역구 의원과 반드시 공유하는 시스템을 만들어 보고해 달라”고 요구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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