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 용인시는 오는 2일 대표적인 연말연시 이웃돕기 운동인 ‘사랑의 열차 이어달리기’를 시 전역에서 시작한다. ‘사랑의 열차’는 지난 2002년부터 이어온 이 운동으로 올 겨울 어려운 이웃에 따뜻한 정을 나누고 다함께 더불어 사는 배려도시를 만들기 위해 시작됐으며, 이번에는 내년 2월7일까지 68일간 11억 원 모금을 목표로 이어달릴 예정이다. 각계각층의 시민 ‧ 기업 ‧ 종교단체 ‧ 기관 등이 시와 구청, 읍면동에 성금과 물품을 기탁하면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저소득 가정과 열악한 환경의 사회복지시설 등에 전달하게 된다. 이와 관련 시는 모든 시민들과 기부의 즐거움을 나누기 위해 5일 처인구 김량장동 통일공원 앞에 높이 10m의 ‘사랑의 온도탑’을 설치한다. 이 온도탑은 사랑의 열차 모금액 목표를 1%씩 달성할 때마다 온도 1℃가 올라가는 구조로 작동된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작고 사소한 정성이라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사랑의 열차가 이웃과의 훈훈한 정을 이어주도록 107만 용인시민이 적극적으로 동참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해 68일간 16억7200만원 상당의 성금‧성품을 모아 어려운 이웃과 사회복지시설을 지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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