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 오산시는 지난 3일 오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고3 수능생을 위한 콘서트를 개최했다.
오산문화원 주최로 열린 이날 콘서트는 고3 학생들이 지난 11월 14일에 치러진 2020학년도 대학 수학능력시험에 대한 스트레스를 건전하게 해소하고 남은 고교생활을 뜻깊게 마무리 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수능 콘서트에서는 오산고와 성호고 등 고등학교 3학년 학생 550여명이 참석해 그동안 갈고 닦은 음악적 감성과 끼를 맘껏 표출하는 아마추어 무대공연과 유세미의 신명난 전자 바이올린 공연, 맨오브 펑키즈의 비보인 댄스, 하수상의 인디 밴드 공연 등 화려한 프로 무대 공연이 함께 펼쳐져 고3 수험생들이 잠시나마 스트레스를 날리고 함께 공연을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정진흥 오산문화원장은 “매년 수능시험이 끝나면 고3 수험생들이 건전하게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없어 탈선과 방황으로 사회 문제가 되고 있다”며 “콘서트를 통해 그간의 힘들었던 수험생활을 잘 마무리 할 기회를 제공해 기쁘고 고3 수험생 여러분 수고 많았다고 위로하고 싶다”고 말했다. 오산시는 지난 2010년부터 매년 오산문화원 주관으로 수험생들이 건전하게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도록 수능 콘서트를 개최하고 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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