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철모 화성시장, “통합돌봄에 지속적인 국비 지원돼야”인력부족으로 정신장애인 집중사례관리 어려워, 지속적인 국비 지원 필요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서철모 화성시장은 지난 13일 서귀포시에서 열린 ‘지역사회 통합돌봄 비전 공유대회’에 참석해 정신분야의 지속적인 국비 지원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서 시장은‘대한민국 돌봄의 새로운 장을 열다!’라는 주제로 펼쳐진 토크콘서트에 박능후 보건복지부장관과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 김용익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 등과 함께 패널로 참석했다. 서 시장은 이어 “전국적으로 정신장애인을 위한 재활시설의 태부족을 지적하며, 지역사회에 방치된 정신질환자를 위해 살 곳과 이들을 도울 전문가, 재활과 회복프로그램이 필요하다”며 최우선 과제로 전문 인력 확충을 꼽고, 이를 위한 지속적인 국비 지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정신질환자 돌봄 선도사업을 운영 중인 화성시는 정신건강전문요원과 의료급여사례관리사, 전담공무원으로 구성된 ‘두드림팀’을 활용해 지원대상을 발굴하고, 퇴원한 정신질환자에게 자립체험주택과 주기적인 사례관리를 지원해 사회복귀를 돕고 있다. 특히 정신건강복지센터, 정신의료기관, 경찰, 소방서와 연계한 24시간 위기대응시스템과 전국 최초 시민정신건강체험관 T.T존 설치 등으로 정신분야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보이며 주목을 받고 있다. 서 시장은 “2020년 하반기까지 읍면동에 통합돌봄 전문 인력 20여명을 배치하고, 농업기술센터와 연계한 사회적 농업 프로젝트 등 새로운 재활모델을 도입할 계획”이라며 “지역사회통합돌봄 시스템이 타 지자체에도 적용돼 지속가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화성시는 보건복지부, 건강보험공단, 제주특별자치도가 공동주관한 이번 행사에서 지역사회 통합돌봄 우수사례로 꼽히며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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