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경기도의회, 평화의 소녀상 건립 1주년 기념 헌화

송한준 의장 “日성노예 피해자 존엄성 회복위해 최선 다할 것”

이영애 | 기사입력 2019/12/16 [20:04]

경기도의회, 평화의 소녀상 건립 1주년 기념 헌화

송한준 의장 “日성노예 피해자 존엄성 회복위해 최선 다할 것”
이영애 | 입력 : 2019/12/16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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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한준 경기도의회 의장은 16일 오전 김원기·안혜영 부의장과 염종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함께 의회 청사 앞에 설치된 평화의 소녀상에 헌화했다. (사진제공 / 경기도의회)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송한준 경기도의회 의장이 경기도의회 평화의 소녀상건립 1주년을 맞아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의 존엄성 회복을 위해 지방의회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송한준 의장은 16일 오전 제340회 정례회 4차 본회의 개회에 앞서 의회 청사 앞에 설치된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김원기·안혜영 부의장과 염종현 더불어민주당 대표위원과 함께 성노예 피해자들의 희생을 추모하며 묵념하고 헌화했다.

 

송 의장은 민의의 전당인 경기도의회가 평화의 소녀상을 설치한 것은 1360만 도민의 역사의식을 반영한 것이라며 이 소녀상은 말 없는 웅변으로 전쟁과 폭력이 없는 세상을 이야기 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 의장은 이어 성노예 생활로 유린당한 어머님들의 존엄성은 75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회복되지 않고 있다경기도는 일본정부의 진정한 사과를 촉구하며 한일관계를 재정립하는 데 지방의회로서의 역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평화의 소녀상은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들의 인권과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 도의원들의 자발적인 모금활동을 통해 전국 지방의회 최초로 건립한 조형물로, 경기도의회는 지난 20111214일 주한 일본 대사관 앞에 처음으로 소녀상이 설치된 것과 관련, 7주년을 맞은 지난해 1214일 제막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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