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플랫폼시티 사업 탄력…추진 동의안 경기도의회 상임위 통과2022년 부지조성공사 착공 2025년 사업 준공 목표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가 공공주도의 체계적인 개발을 통한 난개발 방지와 도시 자족기능 향상을 위해 추진 중인 ‘경기 용인 플랫폼시티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경기도의회는 17일 제340회 제2차 정례회 도시환경위원회를 열고 경기도시공사가 제출한 경기 용인 플랫폼시티 조성사업 신규투자사업 추진동의안을 원안 가결했다. 이번 동의안은 경기 용인 플랫폼시티 조성사업의 사업규모, 사업비, 타당성 등을 담은 것으로, 현행 제도상 경기도시공사 등 지방공기업은 신규 투자사업 시작에 앞서 타당성 등을 도의회에 승인받아야 한다. 동의안에 따르면 경기 용인 플랫폼시티 조성사업은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 마북동, 신갈동 일원 약 275만7000㎡(약83만평)에 조성되며, 총사업비 5조 9646여억 원이 투입되며 경기도와 용인시, 경기도시공사, 용인도시공사가 공동사업시행자로 참여한다. 추진동의안 의결에 앞서 진행된 지방공기업평가원 타당성 검토 결과 경기 용인 플랫폼시티 조성사업은 수익성 지수(PI)가 1.0098로 기준인 1.0을 넘었고, 내부수익률(FIRR)도 4.74%로, 기준인 4.5% 이상으로 나타나 재무성도 확보한 것으로 평가 됐다. 추진동의안이 상임위에서 원안 가결함에 따라 20일 열리는 본회의 통과 시, 도는 이르면 내년 1월 경기 용인 플랫폼시티 조사·설계 용역을 발주하고 본격적인 후속 절차를 밟아나갈 계획이다. 정부의 주택시장 안정을 위한 수도권 택지 30만호 공급계획의 3차 지구 일정에 맞춰 2020년 구역지정 및 개발계획수립을 완료해 2022년 부지조성 공사를 시작하고, 2023년 GTX 용인역 개통 예정에 따라 복합환승센터, 지식기반첨단산업, 상업, 주거 등 다양한 기능도 도입할 계획이다. 김준태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은 “추진동의안이 상임위 통과로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은 만큼 본회의에 통과하면 경기 용인 플랫폼시티 조성사업이 교통․산업․상업․주거의 새로운 융복합 도시 플랫폼을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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