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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1함대,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2013년 기준, 1함대 주둔으로 동해시 경제에 1872억여 원 기여
해군 1함대사령부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강원도와 동해시 특산품 구매에 앞장 서 지역주민과 함께 상생하는 해군의 귀감이 되고 있다. 해군 1함대는 지난 8월 1일부터 동해시청 요청에 따라 심곡약천정보화마을에서 생산하는 감자, 옥수수, 토마토 3개 품목에 대해 장병 단체구매를 시작해 오는 13일까지 1차로 3.1톤을 구매했으며 지역 농산물 단체구매 행사는 8월말까지 계속된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1함대의 노력은 이뿐만이 아니다. 1함대는 해군부대 중 유일하게 부대 인트라넷 홈페이지에 지역 특산물을 소개하는 코너를 운영 중이다. 동해시청의 협조로 지역에서 생산하는 농수산물 과 공산품 56개 품목에 대한 소개와 판매자 연락처를 게시해 함대 홈페이지를 방문하는 장병 누구나 전국에서 손쉽게 택배를 신청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 1함대는 강원도청과 협조해 계절별로 강원도에서 생산되는 특산품 구매를 시행 중으로 겨울철 도루묵과 오징어, 젓갈 등 수산물, 한우, 감자, 우리 쌀 등 농축산물에 대해 연중 단체구매 행사를 벌이고 있다. 올 한해 부대 급식용으로 구매하는 양을 제외하고도 영외간부들이 참여하는 단체구매로 약 1600여만 원 가량의 지역특산물을 구매했다. 특히 1함대는 사령관부터 지역특산물 홍보에 앞장서고 있다. 정안호 1함대사령관은 외부인사 부대방문, 업무유공자 표창시 동해 지역업체가 생산하는 미용비누를 기념품으로 활용한다. 실용적이면서도 지역을 홍보할 수 있다는 취지에서 지난해 11월 취임 직후부터 사용 중이라는 것이 1함대 설명이다. 1함대 군수참모 이원영 중령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 시행 중인 특산물 단체구매는 질 높은 농산물을 시중가보다 더 싸게 구매하는 만큼 지역경제에 보탬이 됨은 물론 구매하는 장병들의 만족도도 높다”며 “특히 근무지를 1~3년 단위로 옮겨 다니는 해군장병들이라 강원지역 특산물의 홍보효과도 많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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