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이영애 기자] 2019 수원시민 창안대회에서 ‘공공와이파이로 The 안전한 수원시 만들기’가 최우수상으로 선정됐다. 수원시는 21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2019 수원시민 창안대회’ 결선대회를 열고 최우수상으로 김정선씨의 응모작인 ‘공공 와이파이로 The 안전한 수원시 만들기’를 선정했다. ‘공공 와이파이로 The 안전한 수원시 만들기’는 수원시에 있는 공공 와이파이존 253개소를 활용해 공공 와이파이 접속 화면에 안전 관련 콘텐츠를 띄우자는 제안으로, 와이파이에 접속할 때 이용자가 직접 안전과 관련된 문구를 따라 입력하도록 하는 방식이다. 콘텐츠 노출도를 높이고, 와이파이 이용자가 안전을 학습할 수 있도록 유도한 점을 높이 평가됐다. 우수상에는 ‘베리어프리(Barrier-free) 수원 관광맵 제작’, 장려상에는 ‘노 플라스틱 카페 만들기’·‘쿨루프(cool-roof) 사업’이 선정됐다. ‘배리어프리(Barrier-free) 수원 관광맵 제작’은 교통약자를 위한 관광 지도를 제작하자는 것으로, 워킹프리 팀은 지체장애인 등 교통약자와 함께 수원의 대표적인 관광지 수원화성, 광교호수공원 답사한 뒤 지도를 제작했다. 또 ‘노 플라스틱 카페 만들기’를 제안한 이명수씨는 아이디어 실행기간에 카페를 섭외해 플라스틱 빨대·컵 대신 스테인리스 빨대와 직접 디자인한 텀블러를 이용토록 했다. ‘쿨루프(cool-roof) 사업’은 주택 옥상에 기존의 초록색 방수 페인트가 아닌 빛을 반사하는 흰색 방수 페인트를 사용해 여름철 에너지 사용을 줄이자는 제안으로, 겨울에는 시공이 어려워 실행에 옮기지는 못했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수원시민창안대회는 시민들이 일상에서 느끼는 다양한 문제를 해결할 방안과 공익적인 아이디어를 수원시에 제안하고, 이를 수원시 지원을 바탕으로 제안자가 직접 실행하는 프로젝트 형식의 시민참여 대회다. 이번 수원시민창안대회에는 아이디어 98건이 응모됐으며, 수원시는 창안대회 결선에 진출한 아이디어의 실현 가능성을 검토해 정책 수립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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