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2020년부터 고등학교 신입생 교복비 지원시, 2020학년도 중·고등학교 신입생 1만 8788명, 56억3500만원 소요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오는 2020년 화성시 고교 신입생들에게 교복비가 지원된다. 경기도 화성시는 지난 18일 화성시의회 본회의에서 교복구입비 지원 예산이 통과 된데 이어,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아이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고자 2020년 중·고등학교 신입생들에게 무상교복비 지원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화성시에 주소를 둔 2020학년도 중·고등학교 신입생 1만 8788명으로, 56억3500만원(시비 14억3900만원 포함)의 예산이 소요될 예정이다. 지원은 화성시의 중·고등학교를 통해 학교주관 구매제도를 이용해 현물로 지원할 예정이며, 비인가 대안학교와 경기도 외 중·고등학교 입학 시에는 최대 30만원 이내 교복 구입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성홍모 화성시 교육협력과장은 “올해 처음 도입한 중학교 교복지원사업이 학부모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어 내년에는 고등학교까지 확대할 수 있었다”며 “우리 아이들이 가정환경과 관계없이 차별 없는 교육을 보장받고 동등한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019년에는 화성시 중학교 입학생 9561명이 교복지원 혜택을 누렸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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