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이은진 화성시의원, ‘5분발언’통해 한해를 마무리하는 소외 밝혀

이 의원 “누군가에게 기적이 되는 한 해였기를 기원한다”

이영애 | 기사입력 2019/12/25 [21:25]

이은진 화성시의원, ‘5분발언’통해 한해를 마무리하는 소외 밝혀

이 의원 “누군가에게 기적이 되는 한 해였기를 기원한다”
이영애 | 입력 : 2019/12/25 [21:25]

 

25분 자유발언(이은진 의원).jpg
24일 화성시의회 제18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하고 있는 이은진 화성시의원.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 화성시의회 이은진 의원(동탄1,2,3)지난 24일 오후 3시 제18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발언에서 얼마 전 본예산 심의와 추경예산심의까지 끝내고 한해를 마무리하는 오늘, 정신없이 달려온 한해를 돌아보며 소회를 전하고 싶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은진 의원은 “1년 동안 수많은 업무에, 사업설명에, 행감에, 몇 차례나 되는 예산심의에 이르기까지 동료의원. 그리고, 시장님이하 모든 공무원 여러분들 고생 많으셨다그렇게 달려오는 동안 수많은 이슈도 있었고, 소통의 부재로 인한 오해와 불명예, 상처도 남겼으나 그 모든 것은 앞으로 행정과 의회가 함께 성장하고 발전해 나가는데 있어 밑거름이 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어 얼마 전 인기리에 막을 내린 동백꽃 필 무렵이란 드라마의 마지막은 사람이 사람에게 기적이 될 수 있을까?’였다올 한해 우리는 누군가에게 기적이었을까요  누군가에게 영감을 주고, 감동을 주고, 변화를 줄 수 있었다면 아마 그것이 바로 기적이었을 것이고, 그런 의미에서 올 한해 제가 누군가에게는 기적이었기를 희망한다. 여러분들 또한 행정으로, 의정활동으로, 혹은 소시민으로서, 시민에게든, 이웃에게든, 가족과 동료에게든, 누군가에게 기적이 되는 한 해였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또 이번 화성시의회는 지금까지 전례가 없었다던 순간들도 많았다. 전례가 없었다는 것은 아무도 가보지 않은 길을 갔다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그 길을 함께 간 동료의원님들이 저는 자랑스럽다익숙한 길을 가는 것이 안정적이고 쉽겠지만 새로운 길을 가는 것을 두려워해서는 안 된다. 때론 익숙한 길, 새로운 길을 가되 우리가 나아갈 방향만 잃지 않으면 된다. 길을 잃지 않고 나아가는 사람만이 길을 만들고 길을 밝힐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철모 시장님과 2500여 공무원여러분, 그리고 동료의원여러분. 화성과 화성시민이라는 길을 잃지 말고 앞으로 함께 나갔으면 좋겠다시장님과 화성시가 올 한 해 동안 외부에서 받은 평가와 수상에는 특별히 의미가 있고 대단한 수상과 평가도 있겠지만, 어느 하나 공무원들의 노력과 성과로 소중하지 않은 것은 없다. 이에 박수를 보내며 내년에는 더욱 더 약진하는 한해가 되길 희망한다. 일 년 동안 정말 고생 많으셨다고 응원을 말도 건넸다.

 

이은진 의원은 이어 후회뿐인 과거와 불안하기만 한 미래로 지금을 망치지 마세요. 오늘을 살아가세요. 눈이 부시게. 여러분은 그럴 자격이 있다는 드라마의 명대사를 읊으며 발언을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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