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소방서 소방관들 한 달간 7명의 심장 뛰게 해고동영·이경신 소방장, 최근 한 달 동안 3명의 심정지 환자 살려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 오산소방서는 1분1초를 다투는 긴박한 상황에서 한 달 동안 7명의 심정지 환자의 심장을 다시 뛰게 한 구급대원을 소개했다. 구급대원을 하다보면 한 달에 많게는 두세 번 정도 심정지 환자를 접하게 되지만 멈춰버린 심장을 다시 뛰게 하는 것은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오산소방서는 심정지 환자가 많이 발생하는 11월부터 현재까지 7명의 심정지 환자를 소생시킬 정도로 뛰어난 능력을 보여줬는데, 특히 2019년 오산소방서의 자발순환회복률(심박재개. 심폐정지 상태에서 심장이 다시 박동을 시작하는 것)이 18.8%를 기록하면서 경기도 평균을 웃도는 회복율을 기록하고 있다. 그 중 오산소방서 구조구급대에서 근무하는 고동영·이경신 소방장은 최근 한 달 동안(11월 18일과 12월 3일, 5일) 3명의 환자를 살려내기도 했다. 손미경 오산소방서 구급대장은 “구급대원들이 쉬는 날에도 전문능력 향상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등 고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기 때문에 이런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항상 고생하는 구급대원들에게 감사드리며앞으로도 오산시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사명감을 갖고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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