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수소 인프라 집약된 ‘수소산업 메카’로 거듭난다국토부 ‘수소시범도시 공모사업’ 대상 안산시 일원 선정 … 국비 145억원 지원 확정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안산 스마트허브와 대부도 방아머리 일원이 수소 생산에서부터 저장, 이송, 활용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걸친 인프라가 총 집약된 ‘수소산업의 메카’로 거듭나게 될 전망이다. 경기도와 안산시가 함께 추진한 ‘안산시 수소시범도시 사업계획’이 국토교통부가 실시한 ‘수소시범도시 공모사업’ 대상에 최종 선정되면서 국비 145억 원을 지원받게 된 데 따른 것이다. 특히 ‘수소시범도시 사업’은 수소를 활용하거나 공급하는 시설을 설치하는 등 단일사업 지원의 차원을 넘어 ‘생활권 단위개발’을 통해 수소 생산에서부터 소비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소화할 수 있는 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도가 역점 추진하고 있는 수소생태계 구축에 힘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수소시범도시 사업’은 오는 2020년 1월부터 2022년까지 12월까지 3년간 추진될 예정으로 이번에 확보한 국비 145억 원을 포함해 도비 43억5000만원, 시비101억5000만원 등 29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안산시, 안산도시개발㈜, ㈜포스코건설, ㈜KT, ㈜KT ds, ㈜SPG수소, 한전KPS㈜, 안산환경재단 등이 참여기관을 맡았으며 경기도시공사, 한국수자원공사, 안산스포츠파크㈜, ㈜로지스밸리에스엘케이 등이 협력기관으로 참여한다. 도는 수소시범도시에 수소를 직접 생산해 주거 및 교통 분야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기본요소’와 지역특화 산업 등과 연계할 수 있는 ‘특화요소’가 반영되도록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평택지역에 수소생산시설 구축 계획이 확정된데 이어 안산시가 수소시범도시로 거듭나게 된 만큼 ‘수소에너지전환을 통한 CO2/미세먼지 Free Zone실현’이라는 도의 비전을 더욱 빨리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도민들이 더욱 편리하고 저렴하게 수소를 이용할 수 있도록 태양광, 연료전지와 같은 친환경 신재생에너지와 수소를 결합한 수소융합도시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도는 지난 9월 ‘수소에너지전환을 통한 CO2/미세먼지 Free Zone실현’이라는 비전 아래 저렴한(Cheap)수소, 그린(Green)수소, 안전한(Safe)수소 공급을 위한 ‘경기도 수소에너지 생태계 기본계획’을 발표하고 수소생태계 구축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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