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자동차매매상가 건물 바닥타일∙유리창 균열5일 오전 수원시 긴급현장점검...,“건물 구조적 결함 문제 아냐” 건물 출입통제 해제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지난 4일 경기도 수원시의 한 중고차 매매상가 건물에서 균열이 발생해 관계자들과 방문객들이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다. 5일 수원시에 따르면 지난 4일 저녁 발생한 권선구의 한 자동차매매상가 건물의 바닥 타일 들뜸 현상과 유리창 균열 원인이 건물의 구조적 결함 문제는 아니라는 점검 결과가 나왔으며, 건물 출입통제는 전문가 판단에 따라 정오부터 해제돼 건물 출입이 가능해 졌다. 수원시 이규봉 ㈜리엔텍엔지니어링 대표와 이우호 티섹구조엔지니어링 대표, 이영인 (주)가온구조엔지니어링 대표 등 건축구조 전문가 3명은 5일 오전 9시부터 한 시간가량 현장을 점검한 뒤 “바닥 타일 파손은 건물 내외부의 온도 차이로 인한 수축∙팽창 현상 때문으로 보인다”며 “유리창 파손도 건물 구조적 문제와 직접적인 연관은 없고, 제품 불량 또는 외부 온도의 급격한 변화 때문으로 보인다”고 발표했다. 이어 “유리창 균열과 바닥 타일 파손은 연관 관계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며 “자세한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이른 시일 내에 정밀 점검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4일 오후 6시 15분께 수원시 권선구 내 중고차 매매상가 3층에서 바닥 타일에 균열이 보인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되자 소방당국과 시관계자들이 현장에 도착해 건물 3층 바닥 타일이 일부 들떠 벌어지고, 유리창에 균열이 간 사실과 건물 2∼4층 외벽에 금이 가 있는 것을 확인하고 건물 관계자 등 50여 명을 밖으로 대피시켰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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