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수원시 자동차매매상가 건물 바닥타일∙유리창 균열

5일 오전 수원시 긴급현장점검...,“건물 구조적 결함 문제 아냐” 건물 출입통제 해제

이영애 | 기사입력 2020/01/05 [20:18]

수원시 자동차매매상가 건물 바닥타일∙유리창 균열

5일 오전 수원시 긴급현장점검...,“건물 구조적 결함 문제 아냐” 건물 출입통제 해제
이영애 | 입력 : 2020/01/05 [20:18]

 

수원 OO자동차매매상가 건물 바닥타일∙유리창 균열, “건물 구조적 결함 문제는 아니다” 1.jpg
염태영 시장이 균열이 일어난 건물을 점검하고 있다.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지난 4일 경기도 수원시의 한 중고차 매매상가 건물에서 균열이 발생해 관계자들과 방문객들이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다.

 

5일 수원시에 따르면 지난 4일 저녁 발생한 권선구의 한 자동차매매상가 건물의 바닥 타일 들뜸 현상과 유리창 균열 원인이 건물의 구조적 결함 문제는 아니라는 점검 결과가 나왔으며, 건물 출입통제는 전문가 판단에 따라 정오부터 해제돼 건물 출입이 가능해 졌다.

 

수원시 이규봉 리엔텍엔지니어링 대표와 이우호 티섹구조엔지니어링 대표, 이영인 ()가온구조엔지니어링 대표 등 건축구조 전문가 3명은 5일 오전 9시부터 한 시간가량 현장을 점검한 뒤 바닥 타일 파손은 건물 내외부의 온도 차이로 인한 수축팽창 현상 때문으로 보인다유리창 파손도 건물 구조적 문제와 직접적인 연관은 없고, 제품 불량 또는 외부 온도의 급격한 변화 때문으로 보인다고 발표했다.

 

이어 유리창 균열과 바닥 타일 파손은 연관 관계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자세한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이른 시일 내에 정밀 점검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4일 오후 615분께 수원시 권선구 내 중고차 매매상가 3층에서 바닥 타일에 균열이 보인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되자 소방당국과 시관계자들이 현장에 도착해 건물 3층 바닥 타일이 일부 들떠 벌어지고, 유리창에 균열이 간 사실과 건물 24층 외벽에 금이 가 있는 것을 확인하고 건물 관계자 등 50여 명을 밖으로 대피시켰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5일 오전 점검 현장을 찾아 항상 최악의 상황을 가정하고 과잉대응이라고 느껴질 정도로 철저하게 대비하라시민에게 피해가 없도록 모든 조치를 해라고 지시했다.


해당 건물은 연면적 52526, 지상 4지하 6층 규모의 철골 건물로, 20153월 사용승인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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