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당진시 송영득씨(순성면 갈산리)가 천주교 아시아 청년대회 참석을 위해 한국을 찾은 외국 청년 74명에게 무료로 숙식을 제공키로 해 미담이 되고 있다. 독실한 카톨릭 신자로 알려진 송씨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 동안 청년들에게 잠자리와 식사를 대접키로 하고 자비를 들여 자택 진입로 300미터 구간을 새로 포장도 했다. 시 관계자는 “언어가 통하지 않는 청년들에게 잠자리를 내주는 것은 같은 종교를 믿고 있다고 해도 쉽지 않았을 텐데 이번 행사가 성공적으로 치러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꺼이 동참해 주셔서 감사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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