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대가 발달장애인의 지역 내 자립을 위해 나섰다. 한신대학교 서울평생교육원(원장 정건화, 경제학과 교수)은 오는 9월 3일부터 발달장애성인의 지역 내 자립을 위한 평생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직업적응훈련과 쿠킹클래스로 나눠 각 과정별로 주 1회 3시간씩 16주에 걸쳐 진행되며 직장과 직장인으로서의 자세를 위한 기초학습,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등 취업 전 준비, 직장체계와 직장 내 태도‧대인관계, 기본업무 수행 등에 대한 교육으로 구성된다. 쿠킹클래스는 실습위주의 교육과정으로 요리에 관한 기초학습과 가정에서 조리할 수 있는 밥류, 국류, 복음류, 간식류 등 종류별로 만드는 과정으로 이뤄지며 의사소통이 가능한 18세 이상의 지적장애나 자폐성장애 등의 발달장애인이면 가능하다. 직업적응훈련과정은 1년 이내 취업을 계획하고 있는 발달장애인으로 한정하며 각 과정별로 10명을 모집한다. 정건화 원장은 “발달장애성인을 위한 평생교육과정은 발달장애의 특성에 맞춰 맞춤식으로 진행되며 실생활‧현장중심의 교육으로 이뤄질 예정”이라며 “특히 석박사급 이상의 강사진에 의해 실시되며 한신대 재활학과와 특수체육학과, 사회복지학과 학생들의 지원 아래 이뤄진다”고 말했다. 수강료는 전액 무료며 수강생 모집은 오는 20일까지로 자세한 내용은 한신대 서울평생교육원 홈페이지(http://dept.hs.ac.kr/hslife)를 참조하면 된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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