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추우시죠 '방한부스'에서 버스 기다리세요~!"수원시청 앞 버스정류장 등 10개소에 설치, 오는 3월까지 시범 운영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 수원시 버스정류장 10곳에 시민들이 추위를 피할 수 있는 튼튼한 ‘한파저감시설(방한 부스)’이 시범 설치된다. 수원시는 지난 4일 수원시청 앞 버스정류장 2개소에 방한 부스를 설치했으며, 오는 16일까지 장안구청·정자3동 주민센터(장안구), 권선동 수원버스터미널·곡반중학교 앞(권선구), 팔달구청 앞·경기도 문화의 전당(팔달구), 영통구청 앞 등 유동인구가 많은 버스정류장에 추가 설치한다. 이번에 설치된 방한 부스는 가로 2.6m, 세로 1.5m 규모로, 비닐하우스 형태로 설치했던 기존과는 달리 ‘투명 폴리카보네이트’ 재질의 부스로 미관도 살리고 향후 지속해서 활용할 수 있어 효율성도 높였다. '방한부스'는 1개소 당 220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으며, 부스 안에서도 외부가 잘 보인다는 장점과 철거가 용이한 조립식으로 제작·설치해 편리함을 더했다. 또 수원시 공식 캐릭터 ‘수원이’ 스티커도 부착해 디자인도 차별화했다. 수원시는 오는 3월까지 방한 부스를 시범 운영하고, 향후 운영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보완한 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김용덕 수원시 안전교통국장은 “시민들이 추위를 피할 수 있어 더욱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대중교통 이용환경을 지속해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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