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의회 이영주 의원(양평, 경제노동위원회)은 15일 경기도의회 양평상담소를 찾았다. 이 영주 의원은 이날 양평상담소에서 양평 서종과 남양주 마석을 잇는 버스노선 신설 방안을 찾기 위해 경기도 버스정책과, 양평군 교통과, 남양주시 대중교통과, 금강고속, KD운송그룹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서종~마석 간 버스노선 신설은 양서면, 서종면 지역 중학교 졸업생들이 마석, 호평 등 남양주 소재 고등학교로 통학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유동 인구도 늘어나는 상황에서 매우 시급한 현안으로 떠올랐다. 이영주 의원은 “양평은 고교 비평준화 지역으로 양서면이나 서종면 지역 학생들이 지리적으로 가까운 남양주시의 고등학교로 진학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며 “그러나 마땅한 대중교통이 없어 자원봉사자들이 학생들을 돕고 있다. 공공 차원의 대책을 마련해야 하는데 쉽지 않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어 “학생 뿐 아니라 두 지역을 오가는 주민들도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어떤 식으로든 버스노선 신설 방안을 찾아야 한다”며 “경기도와 양평군, 남양주시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대응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김상수 경기도 버스정책과장과 여근구 양평군 교통과장은 “경춘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노선을 신설할 경우 모든 좌석에 안전벨트가 부착된 버스만 운행 가능함으로 좌석형 버스나 안전벨트가 부착된 버스를 투입해야 한다”며 “적자 노선일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버스업체에 대한 지원 방안도 확보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영주 의원은 문형기 금강고속 양평영업소장과 송영규 KD운송 기획조정실 차장, 한병혁 경기도 버스정책과 주무관 등 전체 참석자들의 의견을 종합해 단기적으로는 해당 구간을 오가는 행복버스를 투입하는 방법에 대해 양평군의 검토를 요청했으며, 장기적으로 버스노선을 신설할 수 있는 조건을 만들어가자는 공동의견을 이끌어냈다. 이영주 의원은 “행복버스 운행 구간을 양수~마석으로 연장하고, 행복버스 마련과 운영을 위해 필요한 재원 확보를 위해 경기도와 양평군 간 협력을 뒷받침할 것”이라며 “각자 힘든 사정이 있겠지만 주민 한명 한명의 필요와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공동의 노력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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