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 오산시는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올해 3억여 원을 들여 20년 이상 경과된 노후주택의 옥내수도관 개량 공사비용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노후·부식되어 녹물출수, 수압저하 등 수돗물 사용에 불편을 겪고 있는 세대로 준공 후 20년이 경과된 130이하의 공동주택, 단독주택과 다가구 주택이다. 면적별로 총 공사비의 30%~80%, 최대 150만원까지 지원하며,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소유 주택은 공사비 전액을 지원한다. 오산시는 수도관 개량공사 지원 사업을 2016년부터 시작해 2019년까지 2,676세대에 8억9천만원을 지원했으며, 올해는 3억4천9백만원의 예산을 책정해 약800세대 가량을 지원할 예정이다. 신청은 오산시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환경사업소 수도과(031-8036-6389)에 접수하면 된다. 강래출 오산시 수도과장은 “깨끗한 수돗물이 노후 된 옥내급수관으로 인해 녹물출수, 수질이상 등이 발생할 수 있다”며 “이번 개량공사비 지원을 계기로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가정에 공급해 시민들이 수돗물을 안심하고 마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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