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수원시, 설 명절 맞아 사회복지·경제·종합대책 추진

기초생계비·기초연금 등 조기집행, 어려운 이웃 위문품 전달 ‘훈훈’

한정민 | 기사입력 2020/01/20 [21:40]

수원시, 설 명절 맞아 사회복지·경제·종합대책 추진

기초생계비·기초연금 등 조기집행, 어려운 이웃 위문품 전달 ‘훈훈’
한정민 | 입력 : 2020/01/20 [21:40]

[경인통신=한정민 기자] 경기도 수원시가 오는 24일부터 27일 연휴 기간 시민들이 훈훈하고 안전하게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

 

우선 어려운 이웃들도 따뜻하고 든든하게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각종 지원금을 조기 집행하고 취약계층을 위한 위문품 전달과 저소득층 11000여 가구에 대한 기초생계비는 물론 기초연금과 아동수당 등을 조기 집행한다.

 

76000명의 어르신에게 명절 전 지급할 기초연금의 경우, 최고금액(30만 원) 수령 대상이 소득 하위 20%에서 40%로 확대돼 노인가구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70세 이상의 홀몸노인, 장애가 심한 장애인, 노인 부부 등 상대적으로 박탈감이 큰 취약계층 5000여 가구에 3만 원 상당의 위문품(온누리상품권)을 지원했다.

 

연휴에 더 외로울 노숙인들을 위한 특별보호대책으로 무료급식을 3회로 늘려서 제공하고, 고향을 갈 수 있도록 귀향비도 지원하며 노숙인종합지원센터와 노숙인자활시설에서는 합동 차례상 차리기 및 윷놀이 대회도 진행된다.

 

귀성·귀경객 수송관리 및 소통대책으로 연휴 기간 대중교통과장을 본부장으로 한 상황반을 운영, 매일 2명의 상황반이 투입돼 원활한 차량 소통을 위해 각 나들목과 터미널 등에 모범운전자회와 삼운회의 협조로 교통안내 봉사도 이뤄진다.

 

또 연휴 대책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수원시 설 연휴 종합안내웹페이지를 개설해 정보 편의를 높여 연휴 기간 갑자기 병원을 찾을 일이 생기거나 친척 집 인근 무료주차장이 어딘지 모를 때 헤매지 않아도 된다.

 

이 웹페이지는 의료 전통시장 관광 청소·안전 교통 성묘 민원 등이 구성돼 연휴 동안 운영하는 병원이나 약국, 전통시장, 문화관광 시설, 쓰레기 수거일, 무료개방 주차장 43개소 등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수원시청 홈페이지(http://www.suwon.go.kr/) 첫 화면에서 배너를 클릭하거나 웹 주소창에 주소(http://online.suwon.go.kr/2020_seol/)를 직접 입력, 홈페이지 배너에 삽입된 큐알(QR)코드를 스캔하면 스마트폰으로도 바로 접속하여 언제 어디서든 이용이 가능하다.

 

수원시 관계자는 명절 연휴 기간에도 시민들의 안전과 편의가 최우선이라고 강조하며, “모든 시민이 안전하고 편안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2020년 설 명절 대비 시책을 철저히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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