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평택 국제대교·평택호 횡단도로 준공식 개최

22일 오전 10시부터 개통...평택 남부와 서부 직접 연결

이영애 | 기사입력 2020/01/20 [23:19]

평택 국제대교·평택호 횡단도로 준공식 개최

22일 오전 10시부터 개통...평택 남부와 서부 직접 연결
이영애 | 입력 : 2020/01/20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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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정장선 평택시장과 권영화 시의장, 원유철 ․ 유의동 국회의원, 도․시의원 등이 참석해 평택 국제대교·평택호 횡단도로 준공 기념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 평택국제대교(L=1.35km)와 평택호 횡단대로(L=4.36km)가 완공됐다.

 

평택시는 20일 평택호 횡단도로 국제대교 상에서 평택 남부의 팽성읍과 서부의 현덕면이 최단거리로 이어지는 평택호 횡단도로 건설공사(2공구) 준공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정장선 평택시장과 권영화 시의장, 원유철 유의동 국회의원, 시의원, 경기도 관계자와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설 연휴를 앞둔 22일 오전 10시부터 정식 개통되며, 명절 기간 교통체증 해소 등 원활한 차량 통행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평택호 횡단도로 건설사업(L=11.69km)은 주한미군기지이전에 따른 평택지역개발사업으로 지난 2006년부터 추진돼, 이 중 평택국제대교 건설은 1915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 20143월 착공해 6년만인 201912월 완공됐다.

 

시는 공사시행 중 20178월 평택국제대교 일부가 전도되는 사고가 있었지만 국토부 사고조사결과를 토대로 국제대교 상부구조물 공법변경(강합성거더)과 잔존구조물 안전진단을 통해 교량에 대한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확보해 재시공하게 됐다.

 

이번 도로 개통으로 안성천을 두고 분리돼 있던 평택시 남서부지역이 직접 연결됨에 따라, 장거리 우회로 인한 통행불편 해소, 국도3839호 등 주변도로 교통량 분산은 물론 미군기지와 평택항 직접 연결로 원활한 물자수송이 가능해 국가 안보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시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이번 도로 건설을 위해 노력해주신 사업관계자 여러분과 적극적으로 협조해주신 지역 주민들께 감사드린다앞으로 시민들의 삶이 보다 행복해질 수 있도록 쾌적하고 안전한 도로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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