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 군포시‘양지의집’찾아이 지사 “모두가 인간다운 삶 누리는 ‘복지 경기도’ 위해 노력할 것”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2일 설 명절을 앞두고 군포시 장애인거주시설 ‘양지의집’을 찾아 시설에서 생활하고 있는 장애인들과 새해 인사를 나눴다. ‘양지의집’은 2003년 설립된 중증장애인거주시설로 현재 31명의 지적장애인과 28명의 시설 종사자가 생활하고 있다. 한복을 차려입은 시설 입소 장애인들과 일일이 만나며 새해 덕담을 나누던 이 지사는 단체로 ‘맞세배’를 하며 명절 분위기를 돋웠다. 이날 이 지사는 한대희 군포시장과 성치도 시설장, 시설 입소자, 종사자들과 함께한 자리에서 어려운 점을 듣고 종사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이 지사는 “시설장애인 거주서비스는 모두가 인간다운 삶을 누리는 ‘복지 경기도’의 시작”이라며 “가족과 사회에서 소외된 시설장애인들에게 따뜻한 보금자리를 제공하고 더 폭넓은 인간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게 인권의 첫걸음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이어 “시설장애인들이 행복하고 안정적인 복지서비스를 받기 위해서는 종사자들이 즐겁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이 먼저 조성돼야 한다”며 “경기도는 장애인복지시설 종사자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복지활동에 매진할 수 있도록 처우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더욱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약속했다. 성치도 시설장은 “8개 법인시설들이 정부 예산을 못 받아 굉장히 어려움을 겪었는데 경기도 장애인업무 실무자들이 국회와 보건복지부에 여러 번 다녀오고 지사님이 적극적으로 전화도 해주셔서 이번에 잘 해결돼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도내 장애인‧노인‧아동시설 등 사회복지시설 648개소에 위문금 1억7000만원을 전달했으며, 각 실‧국장들이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등 도민들이 따뜻하고 풍성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사회복지시설 위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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