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태스크포스팀, 대책본부로 격상염태영 시장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관련 정보 시민들에게 신속하고 정확하게 공개”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염태영 수원시장은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확산하는 상황에 적절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감염증과 관련된 모든 정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공개하라”고 지시했다. 28일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한 상황점검회의’를 주재한 염 시장은 “시민들이 감염을 예방하고, 자신을 스스로 보호할 수 있도록 정보를 공개해야 한다”며 “또 증상을 느낀 시민이 증상 단계에 따라 어떻게 행동하고, 어떤 진료 기관을 찾아가 진단을 받아야 하는지 명확하게 안내하라”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는 조청식 제1부시장, 조무영 제2부시장, 4개 구 보건소장, 이병욱 동수원병원장, 의료기관 관계자, 김지훈 수원시 의사회장 등이 참석해 민관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 수원시는 시민들에게 수원시 홈페이지와 수원시 SNS 등 홍보 수단을 활용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요령을 알리고, 확진 환자가 발생하면 동선을 투명하게 공개키로 했다. 또 수원시 카카오톡 친구 45만여 명에게 “최근 14일 이내에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를 방문한 수원시민은 보건소에 자진 신고해 달라”는 메시지를 보내는 등 SNS로 행동 요령을 지속해서 안내할 예정이다. 28일 오후 2시 현재 수원시에는 의사 환자 3명과 능동감시대상자 11명이 있다. 의사 환자 3명은 28일 오전 국군수도병원과 분당서울대학교병원(2명)으로 이송돼 격리치료를 받고 있으며, 능동감시대상자는 현재 수원시보건소에서 하루에 4차례 이상 전화를 해 상태를 확인하고 대응 요령을 안내하고 있다. 22일 ‘조사대상 유증상자’가 1명 있었지만,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검체를 검사한 결과, ‘음성’으로 판명돼 자가 격리를 해제했다. 우한시 방문 후 발열과 호흡기 증상이 발생하면 반드시 보건소나 질병관리본부(1339)에 전화해 상담해야 한다. 해외여행 전 ‘해외 감염병 나우’ 홈페이지(http://www.해외감염병now.kr)에서 감염병 정보를 반드시 확인해야 하며, 수시로 손을 씻고 기침할 때는 옷소매로 입을 가리는 등 위생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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