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청소년 대중교통비 지원한다만 13~23세 청소년 교통비 연간 12만원 한도…광역알뜰교통카드로 교통비 최대 30% 절감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 안산시는 29일 경기도 시내버스 요금인상에 따른 대중교통비 부담을 완화하고 개인의 자발적인 노력을 통해 교통비를 절감할 수 있는 ‘대중교통비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대중교통비 지원 사업은 올해 10억여 원의 예산을 투입해 ‘청소년 교통비 지원 사업’과 ‘광역알뜰교통카드 마일리지 지원 사업’으로 진행되며, 관내에 주소지를 둔 만 13~23세를 대상으로 교통비 실사용액의 일부를 지역화폐로 환급해 연간 최대 12만원까지 지원한다. 혜택 지원을 위해서는 본인명의 1장의 교통카드를 발급받아 사용해야 하며 이달 1일부터 사용한 교통비를 소급적용할 방침이다. 광역알뜰교통카드 마일리지 지원 사업은 광역알뜰교통카드 이용자가 대중교통 이용을 전·후해 걷거나 자전거로 이동한 거리에 비례해 마일리지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대중교통 비용을 최대 30% 절감할 수 있다. 제도 혜택을 받으려면 광역알뜰교통카드 홈페이지(http://www.alcard.kr)에서 신한·하나·우리 중 본인에게 맞는 1개의 카드를 신청하고 광역알뜰교통카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받아 카드정보를 입력하면 된다. 일반버스 이용자는 월 최대 1만1000원, 광역버스 이용자는 1만9800원의 마일리지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적립된 마일리지는 다음 달 교통비 할인에 반영된다. 만 19~23세는 광역알뜰교통카드를 사용 후 별도의 신청을 통해 청소년 교통비 지원 사업 혜택도 같이 받을 수 있다. 안산시 관계자는 “대중교통비 지원 사업을 통해 교통비 절감 및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시민이 편하고 안전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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