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에도 신종코로나 확진자 발생
이영애 | 입력 : 2020/02/02 [15:19]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 수원시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 확진자가 발생했다.
2일 수원시에 따르면 수원시 장안구 천천동 다가구주택에 사는 43세 남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날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가 발표한 15번째 환자로, 지난달 20일 우한시에서 입국해 능동감시 중이던 대상자다.
질본은 15번째 환자가 지난 1월27일 확진판정을 받은 국내 4번째 환자(평택거주, 1월27일 확진)와 같은 비행기로 귀국한 것으로 확인하고, 4번째 확진환자의 동선과 역학조사 결과 15번째 환자를 밀접 접촉자로 분류해 수원시에 통보했다.
수원시가 이 환자를 자가격리 대상자로 분류해 모니터링 해오던 중, 15번째 환자는 지난 1일 오후 발열과 호흡기 증상(인후통 등)을 느끼고 본인 차량으로 장안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았다.
이에 검체를 채취한 결과 확진 판정을 받고 현재 국군수도병원으로 이송돼 격리 중이다. 질본은 현재 확진자와의 접촉자, 방문자 동선 등을 파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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