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 평택시가 신종코로나 비상 상황의 큰 고비를 넘겼다. 평택시는 9일 오전 9시경 4번 환자가 퇴원했으며, 4번 환자 등 확진자들과 접촉한 관리대상자들도 10일 모두 해제된다. 시에서 관리하고 있는 4번 환자 등 확진자들과의 접촉자는 모두 96명으로 9일 해제된 38명을 포함 지금까지 91명이 해제됐으며, 10일 새벽 0시 5명이 해제를 앞두고 있다. 10일 해제되는 관리대상자 중 3명은 4번 환자의 가족들로 감염에 대한 우려가 컸지만 관리기간 내내 특별한 증세가 나타나지 않는 등 안정적인 상태가 유지되고 있어 10일 해제에 문제가 없을 전망이다. 이로써 평택시는 10일 이후 확진자 및 확진자들과의 접촉자들은 없으며, 당분간은 타 지역 및 검역소 이송자, 선별진료에 따른 의심환자들만 관리하게 된다. 정장선 시장은 “평택시는 다행스럽게 27일 이후 추가 확진자 발생이 없다”며 “시 공무원들의 대응과 시민 여러분들의 방역․캠페인 등 자발적인 노력 덕분에 빠르게 안정을 되찾아 가고 있다”고 말했다. 정 시장은 이어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철저한 방역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한편,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는 지역경제가 빠르게 회복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며 “시민들께서도 가족, 가까운 친지 분들과 지역 음식점, 상가 등을 많이 이용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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