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경기북부 119구급대, 지난해 전국 평균보다 21%나 더 뛰었다

하루 평균 511건 출동해 340명 이송, 2분 50초당 1회 출동

이영애 | 기사입력 2020/02/11 [21:37]

경기북부 119구급대, 지난해 전국 평균보다 21%나 더 뛰었다

하루 평균 511건 출동해 340명 이송, 2분 50초당 1회 출동
이영애 | 입력 : 2020/02/11 [21:37]
구급대원 현장활동사진.jpg
경기도 북부소방재난안전본부 119구급대원들이 현장활동을 벌이고 있다.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북부 119구급대가 지난 2019년 한해 전국 평균보다 21%나 더 출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구급대에 이송된 질병 환자들 중 고혈압이나 당뇨 병력을 가지고 응급증상이 나타난 환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11일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가 발표한 ‘2019년도 경기북부 구급활동 분석 결과에 의하면 지난해 구급출동 건수는 전국 평균 154197건을 훌쩍 넘는 186,563, 이송건수는 121443, 이송인원은 123940명이다.

 

이는 날마다 511번 출동해 340명의 환자를 병원으로 이송하고, 250초마다 한번 씩 출동했다. 이중 질병 환자로 인한 이송이 77490건으로 전체의 63.8%를 차지했고, 사고부상 27690, 교통사고 12997건 순으로 뒤를 이었다.

 

5분 이내 현장 도착률은 54442건으로 43.7%를 차지했으며, 전년도 39561건에 비해 37.6%가 증가했을 뿐만 아니라 심장이 멈춘 1795명 중 203명이 신속한 응급처치로 소생했다.

 

, 구급차 출동 시 타 관내에서 원거리 출동이 발생하는 경우 도착시간이 지연되는 점은 보완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북부소방재난본부는 구급차 보강, 중증환자에 대한 특별 구급대 운용, 펌뷸런스 운영 강화 등의 대책을 통해 개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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