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미전환 도로명주소 대대적 정비부서간 협업으로 건축물대장, 주민등록 등 공적 장부 내 도로명 주소 누락·오류 등 정비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 화성시가 미전환 도로명주소에 대해 정비에 나섰다. 화성시는 도로명 주소가 도입된 지 13년이 됐지만 건축물 대장과 주민등록 등 공적 장부에서조차 주소 불일치 사례가 많아 이를 대대적으로 정비한다는 방침이다. 19일 화성시에 따르면 2020년 1월 기준 모두 1만 518건의 도로명 주소 누락, 오류가 발견됐으며, 관계 부서와의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올해 안으로 정비를 마치겠다는 포부다. 주요 정비 대상은 △도로명주소는 없으나 창고, 축사, 컨테이너 등 건축물대장이 있는 경우 △도로명주소는 있지만 존재하지 않는 지번 또는 도로명주소인 경우 △하나의 지번에 다수의 도로명 주소가 있는 경우 등이다. 시는 이들 건축주 등의 신청을 받거나 직권으로 도로명 주소를 정비해 나갈 계획으로, 도로명주소는 건축과 세정, 주민등록 등 행정 전방위에 걸친 협업이 필요함에 따라 관계부서를 대상으로 수차례 회의를 개최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입장이다. 장건수 화성시 토지정보과장은 “이번 정비 사업으로 사회적, 경제적, 행정적 비용은 절감하고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정확한 정보 제공과 철저한 관리로 시민들의 행정 신뢰도 높이기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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