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는 21일 파주 DMZ 생태관광지원센터에서 경기관광공사 주관으로 개최된 ‘DMZ 평화공원 조성을 위한 토론회’에 참석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기획재정위원회 정대운 위원장, 정승현·박관열 부위원장, 이종인·유광혁 의원도 함께 참석해 DMZ 평화공원 조성을 통한 관광활성화 방안 모색에 뜻을 같이 했다. 이날 토론회는 발제와 패널토론, 질의응답 순서로 진행됐으며, 엄서호(경기대학교) 교수가 토론의 좌장을 맡았다. 강민조(국토연구원) 박사가 발제에 나서 “DMZ의 특성 및 남북교류협력 등을 고려한 사업추진이 필요하다”고 말했으며, 김재호(인하공업전문대학) 교수는 “세계 유일 DMZ만의 독특한 가치를 살려야 한다”고 제안했다. 정대운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장은 “DMZ는 분단의 상징이었지만 평화의 상징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는 보석과 같다”며 “도의회는 평화공원 조성을 통해 관광 활성화 뿐 아니라 남북협력 사업이 확대될 수 있는 초석이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정승현·박관열 부위원장은 “평화공원 조성으로 경기도 북부 관광 활성화에 기여가 클 것”이라며 “DMZ 생태계 보전이 최우선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획재정위원회 이종인·유광혁 의원도 “DMZ 보전과 가치를 살리는 데 공감하며 DMZ를 위해 고민해 보겠다” 고 말했다. 유동규 경기관광공사 사장은 “DMZ의 의미와 상징성, 관광객의 기대에 비해 실제 관광지로써 DMZ의 만족도가 높지 않은게 현실” 이라며 “오늘 나온 이야기 중 하나라도 제대로 실천한다는 마음으로 DMZ 관광을 위해 계속 고민하고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대운 위원장은 도 평화협력국, 경기관광공사와 DMZ 활용방안과 DMZ 활성화를 위한 정책개발을 지속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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