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공공건설지원센터가 공공건설공사 기획부터 사후관리까지 관리전담조직 신설...경기도시공사 소속 전문인력 4명으로 구성, 2월부터 센터운영 시작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는 23일 도내 공공기관에서 발주하는 1억 원 이상 공공건설을 대상으로 사업계획 사전검토, 공종별 자문 등의 업무를 맡는 ‘경기도 공공건설지원센터’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예산 절감과 부실시공 방지를 위해 설치된 ‘경기도 공공건설지원센터’는 지난해 12월 경기도시공사와 위·수탁 협약체결 이후, 경기도시공사 소속 전문인력 4명으로 구성했다. 사업의 적용 기관과 대상으로는 경기도가 공사금액의 50% 이상을 보조하는 기관 또는 단체 중 공사금액 1억 원 이상인 공공건설이 대상이며, 경기도와 경기도가 출자·출연해 설립한 기관도 포함해 매년 반복되는 유지관리 사업과 경기도민 안전과 관련된 긴급복구 사업은 제외한다. 센터의 주요 업무는 △공공건설기획 업무의 수행 △사업계획서에 대한 사전검토 △공공건설의 발주, 기획과 관리 △공공건설의 디자인 관리방안 △공공건설의 에너지 효율화 등 지속가능성 제고방안 △공공건설 발주 전 설계조건 및 적정 공사원가 산출 지원 △공공건설에 대한 자문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도지사가 인정하는 사항 등이다. 센터는 우선 올해 상반기 토목, 건축 등 공공건설의 분야·금액별 사업계획 사전검토업무를 시범 실시한 후, 하반기부터 전체 공공기관으로 사업을 확대해 사전검토와 자문업무를 시행할 예정이다. 2020년도 수요조사 결과 현재 도내 공공기관에서 추진 중인 1억 원 이상의 공공건설사업은 모두 237건으로, 공공건설 사업계획 사전검토 대상은 76건, 자문대상은 161건으로 조사됐다. 김준태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은 “전국에서 처음 설립된 경기도 공공건설지원센터는 공공건설의 기획에서 사후관리까지 사업의 전 과정을 자문하고 모니터링 등 도 공공건설공사 통합관리를 통해 예산절감과 품질향상이 기대된다”며 “경기도 공공건설지원센터가 도 공공건설의 총괄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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