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 수원시자원봉사센터 봉사자들이 마스크를 구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을 위해 ‘마스크 만들기’ 자원봉사를 한다.

수원시자원봉사센터 봉사자 5명은 27일 오후 영통구 반달로 ‘재능자원봉사단 작업장’에서 천마스크 만들기 작업을 시작했다.

마스크 재료비는 수원시가 지원하고, 재봉기술 봉사자 1명이 하루에 100~150개를 만들 계획으로, 완성한 마스크는 예방수칙 홍보물과 함께 시민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수원시자원봉사센터는 재봉기술이 있는 자원봉사자를 추가로 모집해 마스크 생산량을 늘릴 계획이며,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4~5명씩 따로 작업할 수 있도록 작업장 네 곳을 마련했다.

봉사자들은 작업을 시작하기 전 발열 체크를 실시하고, 봉사활동은 마스크 수급이 안정될 때까지 계속할 예정이다.

수원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 6일부터 페이스북을 통해 ‘코로나19 예방·응원 릴레이 캠페인’을 전개하고 ‘재난·재해전문자원봉사단’을 운영하는 등 코로나19 대응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마스크 품귀현상이 일어나면서 시민들이 마스크를 구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십시일반의 마음으로 마스크 만들기에 나서준 자원봉사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자원봉사자들이 정성껏 만든 마스크가 감염병 확산을 막는 데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